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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무국 레시피 콩나물 활용 이제 정말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창밖으로 솔솔 불어오는 시원하면서,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드는 이런날, 뜨끈한 국물이 빠질 수 없겠죠? ​ 그래서 오늘은 요정도 날씨에 먹기 딱 좋은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무국"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무국, 또는 뭇국이라고 하면, 수도권에서는 맑은 국물에 무와 소고기가 들어간 국을 말합니다. 하지만 경상도 소고기무국의 특징은, 고춧가루 넣은 빨간 국물에 소고기와, 무, 그리고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인데요. ​ 어릴적 어머니가 한 번씩 커다란 솥으로 만들어서 몇날 며칠을 먹었던 그런 추억 가득한 음식입니다. ​ 그럼 시작해볼게요. 먼저 재료입니다. -------------------------------- 무 200g 소고기 150g 콩나물 150.. 2023. 9. 25.
뱅어포 고추장 양념구이 만들기 지난번 마트에 들렀다가, 특급 세일 중인 “뱅어포”를 발견하고 바로 사서 일단 호기롭게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뱅어포란, 길쭉한 뱅어들을 한꺼번에 짓눌러 판 형태의 포로 만든 것이었으나, 이제는 뱅어가 희귀해져 오늘날 뱅어포에 쓰이는 것은 거의 99.9%의 확률로 실치라고 합니다. 4~5월이 제철로 잡히는 시기는 짧지만 어획량은 그럭저럭 되는데, 뱅어가 잘 잡히지 않다 보니 대체 어종으로 실치가 선택된 것이라고 하네요. 시중에서 파는 뱅어포는 사실 대부분 실치포인 것이고요. 실치는 뱅어와는 달리 바닷물에서 서식하고 뱅어보다 약간 짧다고 합니다. 어릴 때 어머니가 매콤한 양념을 발라 매콤 달콤 짭짤한 반찬을 만들어 주셨던 게 생각나서 저도 처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모양도 고급지고 맛도 정말 좋은 ..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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