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겹 된장찌개 냉동 소고기 삼겹 양지 된장찌개

 

 

안녕하세요?

요 며칠 날씨는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것이 어중간한 그런 느낌이

계속되고 있네요.

 

이런 애매한 환절기에는

특히 호흡기 질환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뭘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냉동실에 보관 중인 소고기 우삼겹이 떠올랐습니다.

 

지난번 마트 갔을 때 저렴하게 행사를 해서

하나 그냥 쟁여뒀다가 보관 중이었는데요,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우삼겹을

찌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삼겹 된장찌개'

 

우삼겹 중심으로 갖가지 채소 있는 대로

넣고 끓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어서 놀라는 그런 국물 반찬입니다.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 1~2인분>

우삼겹(소고기 냉동 양지) 300g

물 400ml

식용유 1티스푼 (15ml)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양파 1/2개

다진 마늘 2티스푼 (10ml)

시판된장 1테이블 스푼 (15ml)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 (5ml)

고춧가루 1티스푼 (5ml)

냉동 우삼겹입니다.

사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넉넉한 지방으로 인해

국물요리로 만들어도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차돌박이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쫑쫑쫑

슬라이스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양파 1/2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냄비에 가볍게 식용유 1티스푼 둘러

열이 오르면 우삼겹을 볶아주세요.

냉동육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잡내를 없애주기 위해

다진 마늘 1티스푼과 함께 볶아주세요.

고기의 붉은색이 없어질 정도로

볶아진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풍미와 달콤한 향을 담당하는

양파를 우선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물을 붓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시판된장 1테이블 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조미료와 양념을 넣은 후

2~3분 보글보글 끓고 나면

대파와 청양고추 썰어놓은 것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1티스푼까지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구수한 된장국에

우삼겹의 풍미가 한껏 녹아들어 간

맛있는 찌개입니다.

적당히 구수하면서

칼칼한 맛까지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거의 만드는 방법은

차돌된장찌개랑도 유사합니다.

차돌박이나, 대패삼겹 등의

얇은 냉동육을 사용하시면

비슷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의

된장찌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채소들은 집에 있는 각종 채소들

부담 없이 선택해서 만드시면 되고,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어서

한 그릇 만들어 놓으면 금방 다 먹을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