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부모님 텃밭에 또
여러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서,
이번주에 해 먹을 것들을 조금 가지고 왔습니다.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이 계절에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채소인 유채나물(겨울초)를 가지고
맛있는 나물 무침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겨울초 된장무침'
입니다.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겨울초(유채나물) 400g
대파 흰부분 10cm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 (15ml)
시판된장 1테이블 스푼 (15ml)
고춧가루 1티스푼 (5ml)
참기름/통깨 넉넉하게
겨울초(유채나물)입니다.
텃밭에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었지만,
먹을 수 있는 인원의 제한 때문에
조금만 가지고 왔습니다.
대략 400g 정도 됩니다.
첫 번째 과정은 세척입니다.
뿌리쪽 틈새에 있는 흙까지
깔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뿌리부분 아예 싹뚝 잘라서 씻었습니다.
물에 담그어 3-4회 흔들어 씻어주고,
그 이후에 흐르는 물에 두 번 씻어주었습니다.
냄비에 물을 받고,
물이 끓으면 손질된 겨울초를 몽땅 넣습니다.
데치는 시간은 2-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데칠 때 굵은 소금을 한꼬집 정도 넣어주세요.
데친 겨울초는 찬물에 담그어
열기를 제거해주세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꽉 짜주세요.
비틀지 않고 그냥 같은 자세로
꾹 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수분을 엄청 머금고 있습니다.
물기가 잘 제거된 유채나물은
길이가 제법 길기 때문에
무친 이후 먹기 좋도록
칼로 잘 썰어줍니다.
다음은 무치는 과정입니다.
재료 한번에 잘 넣고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다진마늘과 시판된장 각 1테이블 스푼,
대파 흰부분 얇게 썰어서 넣어주시고,
고춧가루 1티스푼,
통깨 와르르 뿌리고, 참기름 넉넉히 둘러주세요.
이후에 손으로 조물조물 잘 무쳐주시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된장의 구수한 냄새와
참기름의 향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데칠 때는 줄기가 조금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먹어보니 아주 부드럽고 식감이 좋습니다.
겨울초(유채나물)는 겉절이로 먹어도 맛은 좋지만,
이렇게 데쳐서 된장무침을 하니
전혀 색다른 스타일의 반찬이 됩니다.
밥 비벼 먹을때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식감이 제법 아삭해서 먹을 때 아주 기분이 좋아지네요.
유채나물은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비타민 A, C가 풍부해서 눈에도 좋고,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두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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