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남 레시피

오리탕 끓이는법 오리고기 오리 매운탕 레시피

by 요리남kh 2024. 1. 28.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나름대로 요리다운(?)

메뉴로 포스팅 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

 

'오리 매운탕'

 

되겠습니다~!

가끔씩 부산 명지에 가면 사먹는

오리탕이 있는데, 굉장히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인상적이고,

오리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완전한 보양식인데요,

그 느낌과 비슷하게,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 2~3인분 기준>

오리로스 300g (저는 냉동 사용했어요)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무 200g

 

물 800ml

다진마늘 2테이블 스푼

국간장 1테이블 스푼

미림 1테이블 스푼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

미원 1/2티스푼

후추 적당히 (1/2티스푼~1티스푼)

 

 

오리탕집에서 사먹는 오리고기는,

당연히 생오리고기를 사용했겠지만,

굳이 비싼 오리고기를 사용해서 집에서 번거롭게

만드는 것은.. 차라리 사먹고 말지~ 라는 위험이 있으므로,

 

저는 집에 있는 냉동 오리로스 고기를 사용했어요

오리뼈가 우러나와서 깊은 맛을 내고... 이런부분은

집에서는 과감히 생략하고,

최대한 간편하게 쉽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오리탕에 들어갈 채소입니다.

가장 중요한 채소는 바로 '무' 가 되겠습니다.

얼큰하게 끓인 국물에

달큰하게 푸욱 익은 무가 정말 별미거든요.

우선 무는 0.5 ~ 0.7cm 정도 두께의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두껍게 하셔도 좋지만,

무의 맛이 우러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끓여 드실 때에는

얇은 두께로 써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양고추도 얇게 썰어서 준비해주시고,

대파와 파는 마지막 부분에

조금의 향을 더 추가하기 위해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올리고,

저는 추가적인 감칠맛을 위해

믿고 사용하고 있는 동전육수 한알만 넣어주었습니다.

당연히 생략 가능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오리고기를 퐁당 넣어주세요.

냉동제품을 사용하신다면,

해동을 잘 하신 후에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고기를 넣자마자 제법 불순물이 올라오는데,

끓이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어느정도 덜어내시는 것이

깔끔한 국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곧바로 다진마늘 2테이블 스푼을 넣고,

무를 바로 넣어주세요.

계속해서 불순물이 올라오는데,

저는 그때그때 걷어주었습니다.

간을 합니다.

국간장, 미림 각각 1테이블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감칠맛을 보장해주는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

미원 1/2티스푼 넣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큰함을 담당하는

고춧가루 1테이블 스푼 듬뿍 넣어주니

국물이 빨간색으로 예쁘게 변합니다.

 

청양고추, 양파, 대파를 모조리 집어넣어주세요.

적당한 조미료와 간을 잘 했기 때문에,

무가 잘 익을 정도로 5~10분 이내로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시기 전,

후추를 탈탈 넣어주시면,

아주 기가막힌 향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불을 살짝 끄고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오리기름이 제법 많이 떠있지만,

아시다시피 오리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기 때문에,

조금은 몸에 덜 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넣었던 청양고추가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네요.

청양고추를 반개정도 더 슬라이스 해서

매운맛을 추가하기 위해 오리탕 한그릇 위에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국물 완전 칼칼하고, 무는 푹~ 익어서 먹기가 아주 좋습니다.

파는 오리탕 전문점 보다는 당연히 못하지만,

집에서 그래도 간단히 20분 이내로 만들 수 있는

생각보다 제법 맛있는 오리탕입니다.

 

생오리고기로 만들면,

훨~씬 더 맛있는 맛이 될 것 같습니다.

냉동으로 했지만, 전혀 불편한 맛과 향은 안느껴집니다.

손님 접대 음식이나, 술안주로도 아주 그만일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