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햄 소분 진공포장 보관 방법 좋은 햄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2024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미 1월이 끝나고 있네요!?

이 놀라운 시간의 흐름은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1월 한달 내내 뭐 특별하게 한 것은 없는데,

벌써 2월이 찾아오다니.. 곧 또 설날이 있고..

 

암튼 이웃님들과, 이웃님 가족들 모두

계속해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요리가 아닌,

식자재 관리편이 되겠어요.

 

마트가니 벽돌만한 사각햄이 아주 멋진 가격으로

저를 맞이하고 있어서, 냅다 구매를 했습니다.

 

햄을 고를 때 보통 여러분들은 어떻게 고르시나요?

사실 저는 햄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있답니다.

 

우선 제품 뒷면에 성분을 봐줘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돈육 함량'

입니다.

 

다소 귀찮음이 있을 수는 있지만,

비슷한 가격대라면 돈육함량이 높은 햄이

훨씬 더 맛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마트에서 판매되는 햄 제품들이,

돈육 함량 70~90% 정도로 다양합니다.

 

혹시 모르셨다면, 평소에 즐겨 드시는 햄의

돈육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돈육이 아닌 계육(닭고기) 으로 만들어진

햄도 있으니, 한 번 알고 넘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때문에, 저는 햄을 고를 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진열된 제품의 돈육 함량을 일일이 보고,

가격까지 함께 비교를 해서 가장 최선의(?) 제품을

선택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사각햄도, 돈육 함량이 90%가 조금 넘네요.

이정도면 좋은 햄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확실히 드셔보시면, 돈육함량 90%이상 햄이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탄력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어쨌든, 저는 이 커다란 사각햄을 한 번에 다 먹을 수는 없기에,

소분을 하여 보관을 합니다.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종류별로 커팅하여 진공포장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햄의 가장 끝부분, 진공포장 때문에

약간 모양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넙적하게 굽기에도 보기 좋지 않고,

이 부분은 일단 한면씩 얇게 (0.5cm 정도) 썰어내줍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얇게 다지듯 썰어서

잔잔한 햄 큐브를 만들어 줍니다.

볶음밥용 햄이 되겠습니다.

대략 볶음밥 1~2인분 정도 해먹을 분량이 나옵니다.

진공포장으로 잘 압축해서 보관해주시면 끝입니다.

볶음밥 할때 꺼내서 바로 쓰시면 됩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해동도 필요없습니다.

맛있는 햄 볶음밥의 재료가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길쭉한 햄의 옆면을 썰어주겠습니다.

약 0.7cm 정도 수준의 두께로 썰어주시고,

그 썰어낸 단면을 또 같은 규격으로 길게 잘라주세요.

 

이것은 바로 김밥용 햄이 되겠습니다.

나머지 옆면도 같은 방법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한 면에 8줄, 두 면 다 합하니 16줄이 나옵니다.

김밥 16줄 분량의 햄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선호도에 따라 이 부분은 두께를 더 얇거나,

두껍게 조정하셔도 됩니다.

시판되는 김밥용 햄보다 더 맛이 좋을 것입니다.

김밥용 햄도 바로 진공포장을 해줍니다.

한 번에 싸는 김밥 양에 따라,

수량을 조절하셔서 진공포장 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 남은 햄 덩어리는,

커다란 덩어리로 네 조각 나눠서 썰어줍니다.

이 햄들은 아마도 스pam 햄을 먹듯이

적당히 얇고 넙적하게 썰어서

구워먹을 용도가 될 것입니다.

 

달걀물에 햄을 담그어 같이 부쳐내도 좋은

햄부침 반찬이 되겠습니다.

한덩어리가 용량이 제법 되기 때문에,

저는 각각 한조각씩 진공포장을 해서 보관하겠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사각햄 한 덩어리가

여러가지 용도로 나누어 진공포장 되었습니다.

한 번 이렇게 작업해 놓으면,

나중에 햄이 필요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돈육 함량' 잘 살펴보시고

좋은 햄 구매하셔서

효율적인 보관방법에 따라 식자재 준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