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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과일샐러드 만드는 법 새콤달콤 마요네즈 과일사라다

by 요리남kh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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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가로운 주말 간식으로 딱인

'과일샐러드' - 이 이름보다 사실

'과일사라다' 가 잘 어울리는

어릴적 어머니가 즐겨해주셨던 메뉴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사실 말이 레시피지, 집에있는 과일, 채소

등등 잘 썰어서 마요네즈 팍팍팍

잘 섞어서 먹으면 끝일 정도로

간단한 디저트입니다.

 

넣는 재료에 따라 완전한 건강식(?) 느낌이 될 수도 있고,

은근히 든든한 한끼의 가벼운 식사가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재료들 중심으로 만들었고,

들어가는 재료는 물기가 너무 많지 않은 과일/채소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니 취향껏, 사정에 맞게 재료들

선택해서 잘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귤 2개

사과 반쪽

당근 1/3개

오이 1/2개

비엔나소세지 10개

 

마요네즈 2테이블스푼 (30ml)

스테비아(또는 설탕) 1/2 테이블스푼 (7.5ml)

후추 1/2티스푼

 

 

정말로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주재료는 넣는 비율도 솔직히 알아서 하는게 좋아요.

특별히 더 선호하는 과일이나 채소가 있다면,

당연히 그걸 많이 넣어서 드시면

훨~씬더 만족스러운 샐러드가 완성이 되겠죠?

 

써는 방법은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귤은 한알 한알 잘 떼서 준비를 해 주시고,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부분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당근은 조금 딱딱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사과보다는 조금 덜 크게 썰어주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도 넣기로 했어요.

 

오이는 씨부분이 수분이 많은 관계로,

갈라서 씨부분은 제거한 후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의 킥인데,

어머니는 어렸을 적에 네모난 사각햄을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어서 샐러드에 넣어 주셨던 기억이 나서

비슷하게 비엔나소세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대략 10알 정도 뜨거운 물에 30초 정도 데쳐서

반으로 뎅강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먹어보니 사각햄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스팸은 너무 짜서 조금 비추입니다.

 

준비된 귤과 먹기 좋게 잘라 놓은 당근,

그리고 사각사각 달콤하게 씹는 맛이 좋은 사과까지

볼에 한 번에 넣어 주시고,

옵션으로 준비한 오이와,

쫄깃쫄깃 고기(?) 느낌으로 넣어 준

비엔나소세지까지 전부 다 볼에 넣으면

절반은 끝~!

 

 

그냥 마요네즈 뿌려서 무쳐도 좋지만,

조금 더 감칠맛을 올려주기 위해

스테비아를 1/2 테이블스푼 추가했습니다.

설탕을 넣으셔도 되고,

 

부담스러우시다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분좋은 감칠맛과 약간의 단맛이

추가되어 훨씬 더 맛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넣는것을 추천합니다.

마요네즈 2테이블스푼 넣어주시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주재료 넣는 양에 따라 마요네즈의 양은

적당히 가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재료 표면에 하얀색이 부족하다면

다소 맛이 싱거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넉넉히

마요네즈를 넣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뽀얀 마요네즈로 코팅이 된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 단계, 이것도 킥입니다.

'후추'

이게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그냥 드셔도 물론 맛있지만,

후추를 넣어서 드시면,

무언가 또 이국적이면서, 상당히 개운하고

왠지모를 느끼함까지 싹 잡아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후다닥닥 만들어서 금방 완성이 되었습니다.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

그냥 드셔도 당연히 좋지만,

이렇게 샐러드 만들어 드시면 훨씬 더 주재료의 맛이

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일채소 별로 안먹는 아이들한테

이렇게 만들어 주면 그래도 조금은 더 잘먹는것 같기도 합니다.

 

과일/채소킬러 저희 첫째는 이렇게 만들어주니

앉은 자리에서 맛있다고 엄지척을 날려 주었습니다.

 

정말 간단해서 가벼운 손님접대 음식으로도 좋고,

와인이나 위스키 안주로도 그만인 과일사라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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