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오리 주물럭 양념 오리 불고기

 

안녕하세요?

주말을 앞두고 있는 이번주,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매콤하고

감칠맛 넘치면서 몸에도 좋은

오리 불고기입니다.

 

경치좋은 도시외곽 가든 같은 곳에 가면

지글지글 맛있는 오리 불고기 시키는 것은

거의 국룰이죠!

 

오늘은,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해 드실 수 있는,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먹는 방법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정말이지 이 오리불고기 한번 해드시면,

진짜 맛있다 라는 말 10번 이상 하게되실거에요.

 

재료부터 나갈게요.

 

<재료 - 2인분 기준>

오리 로스용 고기 300g

양파 작은 것 1개 (100g)

청양고추 1개

부추 한줌 (30~50g 취향껏)

 

(양념재료)

설탕 1/2 테이블 스푼 (7.5ml)

생강가루(또는 즙) 1/12 티스푼 (2.5ml)

다진 마늘 2티스푼 (10ml - 밑간 5, 양념 5)

청주 또는 미림 1테이블 스푼 (15ml)

고추장 2테이블 스푼 (30ml)

진간장 1테이블 스푼 (15ml)

올리고당 2테이블 스푼 (30ml)

(옵션: 소고기 다시다/미원 각 1/2 티스푼 - 사먹는 맛)

 

주재료입니다.

오리 고기는 냉동된 것을 해동하여 사용했어요.

양파와 고추/마늘, 부추 정도 준비합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좋습니다!

 

마늘과 적당한 두께감으로 슬라이스 해주시고,

청양고추는 얇게 슬라이스, 양파는 0.5cm 정도 두께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먼저 고기에 밑간을 합니다.

설탕 1/2테이블 스푼,

생강가루 또는 생강즙 1/2 티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넣고 잘 버무려서

5~10분정도 기다려 주세요.

이제 메인 양념을 하겠습니다.

다진마늘/청양고추/양파 다 넣어주시고,

미림(또는 청주) 1테이블 스푼,

진간장 1테이블 스푼,

고추장 2테이블 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올리고당 1테이블 스푼 넣고

조물조물 잘 섞어주세요.

 

비장의 무기로

소고기 다시다 1/2 티스푼과

미원 1/2티스푼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진짜 파는 맛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왠지 오리 불고기 주물럭은

뭔가 건강을 위한 음식이라는 생각 때문에

조미료가 꺼려지시는 분들은

생략하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미료를 넣고 먹으면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입니다..!!

 

 

흔히 아는 (?) 비주얼의

고추장 양념 오리 주물럭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대로 바로 먹어도 좋지만,

양념 고기는 숙성이 생명이지요.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숙성 시키겠습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예열이 되면,

모든 오리주물럭을 다 넣고

지글지글 잘 볶아주세요.

지방 부분은 조금 충분히 익혀야

물컹거리지 않고 꼬들한 식감이 나고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추 한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올린 후 함께 볶아주시면 됩니다.

 

 

 

기가 막힌 고추장 양념 오리주물럭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사먹는 맛, 아니 그 이상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이것은 술안주로도 그만이고,

당연히 식사로도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가서 캠핑이나,

어디 놀러가서 먹어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지요.

 

 

한국인의 식사 마무리는 밥이죠.

양념도 넉넉히 남아있고,

찬밥 남아있는 것 전부다 모아서

양념에 지글지글 볶아주었습니다.

 

양념이 조금 충분해야 맛이 더 좋고,

양념속 수분이 다 날아갈 수 있게

강불에 볶아서 양념이 카라멜처럼

끈적할때까지 볶아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김가루를 첨가해서 같이 볶아주었습니다.

색감을 위해 부추를 조금 더 추가하는 것이 좋을 뻔 했네요.

마무리로 깨를 솔솔솔 뿌려주었어요.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 볶음밥입니다.

고추장 오리 주물럭,

더이상 밖에서 사 드실 필요 없겠습니다.

 

오리고기만 준비되신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고 맛있게

한끼의 멋진 식사가 가능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