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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모닝빵 버터 소금빵 만드는법 코스트코 모닝빵

by 요리남kh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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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전 우연히 TV를 보다가

스쳐지나가듯(?) 보았던

 

모닝빵 소금빵

 

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우연히 잠깐 봤는데,

보는 순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한식 반찬이나 요리 중심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베이킹쪽은, 생각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쉽사리 하고싶다는 마음도 들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모닝빵으로 만드는 소금빵은,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하고,

이미 만들어 져 나온 모닝빵을 가지고

살짝 첨가(?)만 해주면 되는것이라

아주 쉽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때마침 지난 번에 대량으로 사놓았던,

사랑의 코스트코 모닝빵도 냉동실에

넉넉히 있었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정말 제로였네요.

 

기본적으로 베이킹에 필요한 장비(오븐, 믹서 등)도

필요 없이 집에있는 에어프라이어만 있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답니다.

 

<재료>

모닝빵 3개

버터 30g (10g/빵 1개)

말돈 소금 한꼬집씩 (빵 1개당)

 

만드는 시간 7~8분

모닝빵입니다.

우선 세 개만 꺼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빵을 냉동보관중이었던 관계로,

실온에 꺼내서 잠시 녹여주었습니다.

빵이 실온상태라면 바로 만드실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모닝빵을 반으로 갈라주세요,

갈라져 있는 제품을 쓰시면 그대로 하시면 되겠어요.

 

 

도마에 잘 펼쳐놓고, 버터를 바를 준비를 했습니다.

빵 하나당 버터 10g 정도 한조각을

잘라놓은 빵 가운데 올라갈 수 있도록

잘 배치를 해주세요.

윗부분 빵을 덮어서 에어프라이어로 돌리고 나면

잘 녹아서 맛있는 소스화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덮는 빵 상단에 바를 버터물을 준비합니다.

10g 한조각 정도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10~15초 정도 돌려주세요.

너무 오래 돌리면 타서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덜 녹더라도 조금씩 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섞어서 오일처럼 만들어 졌다면 준비는 된 것입니다.

 

잘 녹은 버터오일에,

소금을 한꼬집 넣어서 살짝 간을 해주세요.

 

그럼 덮을 윗부분 빵을 잘 덮어주시고,

그 위에 붓으로 버터물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넉넉하게 발라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잘 발라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랫부분 빵 + 버터 한조각 + 윗부분 빵

마치 햄버거 처럼 잘 덮어졌고,

상단에 버터오일을 발라 윤기가 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금빵의 상징인,

소금 덩어리를 윗부분 빵 중앙부에 몇조각 올려주세요.

이 때 사용하는 소금은, 가는 소금 보다는,

입자가 굵은 소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자가 작은 소금을 쓰시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이후에

모습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집에있는 굵은 말돈 소금을 사용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바삭바삭 식감도 좋고,

짭쪼름한 맛도 빵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굵은 소금을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준비된

모닝빵을 적절히 배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섭씨 170도,

시간은 4분정도 세팅하시면 딱 좋겠습니다.

 

이미 다 만들어진 빵이기 때문에,

고온으로 하실 필요가 없고,

적당히 버터바른 빵이 살짝 구워지기만 하면 된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빵 속에 있는 버터도, 생각보다 잘 녹을 것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알람이 울리고,

바로 꺼내 보았습니다.

상단부에 있었던 윤기나는 기름기는 사라지고,

조금 더 갈색이 진해졌습니다.

다행히 소금 입자도 짱짱하게 살아있습니다.

상단부 빵을 들어보니,

속에있는 버터도 아주 잘 녹아서 퍼진 모습입니다.

고소한 향이 상당합니다.

 

뜨거울 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조금 더 짙은 갈색을 원하신다면

1분 정도 더 에어프라이어 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짭쪼름한데,

속은 버터가 있어 촉촉하고 폭신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부드러운 맛의 소금빵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전에 몇 번 줄서서 기다리는 빵집에서

소금빵을 사먹어 본 적이 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갓 구워져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집에 모닝빵과 버터, 소금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만드실 수 있는 모닝빵 소금빵입니다.

 

이웃님들 주말에 드실만한 좋은 간식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들도 너무나도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이건 솔직히 레시피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이니,

한 번 바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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