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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땡초다대기 청양고추 멸치 고추물 만들기

by 요리남kh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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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와이프 지인으로부터

밭에서 딴 청양고추를 한웅큼 받아서

조금씩 먹고 있어요.

 

근데 고추가 너무너무 매워서

아직 한참 많이 남았길래,

조금 더 보관하면 물러져서 못 먹을것 같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땡초다대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동안 땡초 다대기 제품으로 나오는 걸

몇 번 사먹어 봤는데 사실

만들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레시피 몇 개 검색해보고

나름대로 각색해서 손쉽고 맛있게 만들었으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재료>

청양고추 150g

굵은멸치 50g

 

물 100ml

액젓(피쉬소스) 2테이블스푼

국간장 1테이블스푼

혼다시/소고기다시다/미원

(각각 한꼬집)

 

(1테이블스푼 = 15ml)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정말 매운고추라, 사실 다지는 작업 할 때

상당히 긴장을 했어요.

당연히 장갑은 필수로 껴야 합니다.

 

굵은 멸치는 대가리와 내장을

일일이 다 제거해주세요.

국물만 내고 버릴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귀찮으시더라도 내장은 깔끔하게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팬을 약불로 달군 뒤

손질한 멸치를 볶아주세요

여유있게 5분내외로 볶아주시면

비릿한 냄새는 사라지고

쥐포 굽는듯한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게 됩니다.

 

다 볶아진 멸치는 그냥 쓰셔도 되지만

너무 큰 멸치조각은 다소 부담스러워서

칼로 툭툭 자르다가

가루가 많이 나와 그냥 손으로

한마리 두세조각 정도로 끊어줬습니다.

 

 

냄비에 멸치와 다진고추를 넣어주세요.

 

중불로 올리고 물을 100ml 정도 첨가합니다.

 

액젓 2티스푼, 국간장 1티스푼을 넣어서

중약불에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조금 더 사먹는 맛을 내시려면

소고기다시다, 혼다시, 미원을

각각 1꼬집 넣어주시면 기가 막힙니다.

 

이제 할 일은 3분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

멸치의 고소한 냄새와 알싸한 고추의 향,

쿰쿰하고 고소한 피쉬소스와 간장의 향이

아주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완성입니다!!

 

맛있는 향기에 참지못하고

만들다가 흰밥 한 술 크게 떠서

고추다대기 한젓가락 올려서

쏘옥 먹어봅니다.

 

좀 맵긴 한데 정말 감칠맛의 끝입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찌개나 국에 넣어 드셔도 좋을 맛입니다!

 

청양고추 많이 남아있을때,

시간좀 투자해서 만들어 놓으시면

한동안 밥반찬 걱정은 없으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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