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만들었던 겨울초 무침,
만들고 열심히 사진 찍어놓고
이제야 올려봅니다.
지난 주에, 부모님 텃밭에서 나온
부드러~운 겨울초를 한묶음 받아왔어요.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부드러운 나물은 겉절이로 해먹는게
그 부드러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겨울초, 또는 유채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단백질과 칼슘함량이 높아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간단히 재료 소개하면서 시작해볼게요
<재료>
유채(겨울초) 약 400g
다진마늘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액젓 3큰술
통깨 1큰술

먼저 할 단계는 세척입니다.
아무리 부모님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웠다 해도,
먼지는 씻어줘야겠죠 ㅎㅎ
물에 잠시 담그어서 살살 흔들다가,
흐르는 물에 적당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줄기부분 부드럽고 아삭아삭해서 정말 먹기좋아요!!
절~대 잘라서 버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재료 준비는 끝이 났고 바로 양념 준비에 돌입합니다.
겉절이로 해 먹을 것이기 때문에,
큰 볼에다가 양념을 먼저 만든 이후,
겨울초를 넣고 버무려서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정말로 간단한 방법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분량의 다진마늘, 고춧가루, 액젓을 넣고,

통깨까지 충분~히 넣은 이후에 잘 섞어줍니다.
물론, 여기서 키포인트 하나 더 드리자면,
미원을 한두꼬집 넣어서 양념을 만드시면,
폭발하는 감칠맛을 느끼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루타민산나트륨(MSG)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어서,
맛있는 음식에는 웬만하면 소량은 넣자는 주의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이 만들어 졌다면,
사실상 준비과정은 다 끝이 난것입니다.
물론 양념을 한 두시간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시면 훨~씬더 맛이 좋겠지만,
이미 맛이 좋을게 뻔하기 때문에,
그리고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양념이 있는 볼에 그대로 겨울초를 다 넣고,
살살살~~ 아기다루듯 조심조심
양념과 섞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절~대 힘을 주어서 버무리시면 안됩니다.
그랬다가는 풋내가 나서 완전 노맛...
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죠.
완성입니다!!
만들어서 바로 드실거라면
여기서 참기름 서너방울 톡톡 뿌려서 드셔도 되겠어요.
하지만 그냥 먹어도 이미 너무 맛있어서
흰쌀밥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 겨울초 한봉지가 있을 때는
엄청 양이 많아보이는 것 같아도
막상 겉절이로 만들고 나면 금방 숨이 죽어서
볼륨이 작아지기 때문에
양이 얼마 많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겨울초 무침은 밥반찬으로도 아주 딱이지만,
의외로 삼겹살 구워서 드실때도
상당히 멋진 케미를 자랑합니다.
저는 이날 사실 고기 구워서 같이 먹었는데...
맛. 맛. 맛이 너무 다 좋아서 힘들었네요 ㅎㅎ
간단히 겨울초 만드는 방법,
유채나물 겉절이 한 번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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