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침 레시피 새콤달콤 오이양파무침 양념

요즘 채소가격 정말 후덜덜해서,

솔직히 마트가면 뭘 사기가 무서운 지경이네요..

 

이 물가는 대체 언제 안정되려나..?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ㅜ

 

예전같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각종 채소류들은.. 이제

육류보다 단위단가가 더 비싸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하루라도 빨리 우리 식탁물가의

안정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래보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인

오이로 만드는

'오이무침' 레시피 간단히 공유해볼게요.

 

<재료>

오이(백오이) 1개

양파 1/4개

 

다진마늘 1/2티스푼

고춧가루 1/2티스푼

올리고당 1/2티스푼

간장(진간장) 1/2티스푼

통깨 적당히

(1/2 티스푼 = 약 7.5ml)

 

 

 

주재료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오이와, 양파, 끝입니다.

 

양념도 어차피 많이 셀 필요 없는 반찬이라

취향에 맞게 오이나, 양파는

추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이는 가시가 많이 있다면,

굵은소금에 문질러 씻어주시고,

 

보관 시간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굳이 그럴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준비는 끝입니다.

 

양파는 0.5c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하여 준비!

 

오이는 양 끝 1cm정도 날려주세요.

씁쓸한 맛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저는 집에 백오이가 있어서 썼구요,

가시오이로 하셔도 방법은 동일합니다.

다만, 가시가 조금 더 많기 때문에

굵은 가시부분은 필러로 살짝 벗겨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굵기는 1cm정도 두툼하게 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모양과 두께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시는 센스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재료준비는 끝이 났고,

볼에 양파와 오이를 집어넣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우선 다진마늘 1/2티스푼, 넉넉하게~

고춧가루도 동일한 양으로 넣어주시고,

약간의 달콤함 위해 올리고당도 추가~!

저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만드는 방법이라

양념에 약간의 수분감을 주기 위해

올리고당을 사용한 것입니다.

 

없다면 설탕을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간장 1/2티스푼을 넣어주시고,

 

마무리로 통깨도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만들기가 다 끝나고 난 뒤에,

최종적으로 뿌려주셔도 되지만,

저는 골고루 통깨가 섞여있는 무침을 좋아해서

미리 넣어준 것입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됩니다.

모든 양념이 골고루 묻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무쳐주시면 되고,

생채소는 너무 박박 문질러 무치면

다소 풋내가 날 수가 있기 때문에,

세지 않은 힘으로 무쳐주시는게 좋습니다.

 

완성입니다.

바로 해서 드시는거라면,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고소한 맛까지 추가하여 드셔도 좋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매력이 없는 반찬이겠지만,

저와 제 딸같은 아삭한 채소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좋은 채소반찬입니다.

 

넘치는 수분감과, 달콤함, 아삭함, 약간의 매콤함까지!

 

주메뉴로 먹어도 좋고,

느끼한 음식에 보조로 드셔도 알맞은,

맛있는 오이무침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