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양념장 만들기 부추 영양성분

안녕하세요?

며칠 전 동네에 식자재 마트가 새로 문을 열었더라구요.

대규모(?) 오픈 할인을 한다는 전단을 보고

냅다 달려가서 이것저것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득템을 많이 하고 왔답니다.

그중에 엄청 저렴하게 구매했던 '부추'를 가지고

맛있게 먹을만한 좋은 메뉴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이런저런 음식에 소스 형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부추 양념간장'이 되겠습니다.

부추와 갖은 채소를 잘게 썰어서,

맛있게 양념한 간장인데요,

이것저것 활용도가 정말 높아서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당분간 부추 향 가득한

맛있는 양념장과 든든한 식사가 가능해집니다.

 

그럼 간단히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부추 150g

홍고추/청양고추 각 1개

 

간장 100ml

미림 1테이블 스푼 (15ml)

고춧가루 1테이블 스푼 (15ml)

스테비아 또는 설탕 1테이블 스푼 (15ml)

통깨 넉넉히

참기름 조금

오늘의 재료인 부추와,

홍고추/청양고추입니다.

청양고추는 색감을 위해 넣었구요,

생략하셔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청양고추는, 양념간장인 관계로

가능한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을 해주세요.

생각보다 부추 뿌리 쪽 부분에는 이물질이 제법 있습니다.

시들한 줄기를 비롯해 가능한 잘 펼쳐보면서

이물질/오염부분/시든 잎 들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줄기 끝부분에 노랗게 뜬 부분도

과감히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단계는 재료의 커팅입니다.

부추는 가능한 가늘게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mm 미만 정도 되는 두께로 가늘게 썰어주세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가늘게 슬라이스

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양념장 만들 그릇에

부추, 고추를 전부 다 넣어주세요.

간장을 먼저 100ml 정도 넣어주겠습니다.

너무 간장이 많아서 찰랑찰랑 거리지 않도록

적당히 자작한 느낌이 되면 좋습니다.

미림 1테이블 스푼 균형감을 위해 넣어주세요.

추가적인 감칠맛과 살짝 달콤한 맛을 위해

스테이바 1테이블 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단맛이 싫은 분들은 줄이거나 생략하셔도 됩니다.

고춧가루도 1테이블 스푼 추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정말 넉넉히 뿌려주시고.

참기름 한두바퀴 휘리릭 둘러서 잘 섞어주시면 좋습니다.

 

파는 맛의 양념장을 원하신다면

미원(msg)를 1/2티스푼 정도 추가해 주시면

아주 좋습니다.

완성입니다.

적당히 상큼한 향을 바탕으로

훈훈한 마지막 참기름 냄새까지 아주

식욕을 자극합니다.

밥에 부추 양념장 올려서 쓱싹쓱싹

비벼 먹어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들기름에 두부 구워서

부추 양념장과 함께 먹어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부추는 다양한 효능에는

심장 건강 개선, 피부 건강 증진,

건강한 머리카락 유지, 시력 개선, 해독 작용,

암 예방, 건강한 뼈 유지, 소화 개선 등이 있습니다.

 

제철을 맞아 저렴하게 판매 중인

부추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