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반적인 반찬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살림 꿀 팁(?)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조금씩 편차는 있겠지만,
저희 집은 치킨을 시키거나, 마트에서 사 와서 먹으면
조금은 남는 편이랍니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에서 파는 두 마리 치킨은,
양이 워낙에 많이 성인 2명+아이 2명이 다 먹기에는
상당히 힘이 들지요.
그래서 남는 치킨은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다가
먹기 싫어서 버릴 때도 종종 있어요ㅜㅜ

하지만, 이번에는 남은 치킨을 버리지 않겠다!
굳은 다짐을 했고, 역시나 구매해버린 두 마리 치킨은,
너무나도 많은 양이 남아서 두 팔을 걷고,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간단한 양념과 함께 치킨 살만 발라내서 볶아 만드는
쉽고 맛있는 치킨요리 입니다.
그럼 재료 나가볼게요.
<재료>
남은 치킨 (대략 300g 사용)
양파 50g
식용유 1테이블 스푼 (15ml)
다진 마늘 1티스푼 (5ml)
진간장 1티스푼 (5ml)
스테비아(또는 설탕) 1/2티스푼 (2.5ml)
케첩 1테이블 스푼 (15ml)
통깨 적당히


제가 만드는 남은 치킨 활용은,
양념이 되지 않은 치킨이 적합하겠습니다.
냉장 보관 중이던 치킨 4조각 꺼내서
튀김옷을 다 벗겨주었습니다.
뼈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살코기를 잘 찢어서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1테이블 스푼 올리고
강불로 하여 살코기를 올려줍니다.


양파 50g (1/4개) 정도 아삭한 식감을 위해
0.7c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하여
함께 볶아줍니다.



양념은 다진 마늘 1티스푼,
진간장 1티스푼, 스테비아(설탕) 1/2티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요리의 핵심인
케첩을 1테이블 스푼 넣고 잘 볶아줍니다.
이미 양념이 어느 정도 된 치킨이고,
완벽히 익은 살코기이기 때문에
양념하여 볶는 시간까지 5분이면 충분합니다.

마무리로 통깨를 착착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넣거나 빼시면 됩니다.)

매운맛이 없어서 아이들도 먹기 좋은
부드러운 닭 살코기 요리입니다.
조금 칼칼하게 드실 분들은,
고추장이나 청양고추를 함께 볶아 드시면
술안주로도 아주 적합할 것 같습니다.

튀김옷을 제거하고 만들어서
느끼한 맛도 많이 줄어들었고,
살코기의 담백함만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이고 간단하지만 맛이 좋은
남은 치킨 활용 요리입니다.
치킨 시켰는데 많이 남았다고 하시면,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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