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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가시오가피순 데치는 방법 먹는 시기 오가피순 효능

by 요리남kh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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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진짜 봄이 오는 듯한 날씨입니다.

 

지난 주말에 부모님 댁에 놀러갔을때도,

텃밭에 난 다양한 푸른 채소들을 보며

정말 봄이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조금 더 있으면 쌈채소들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질 것 같은 기대감도 드네요.

 

운좋게도 지난 주말에는

텃밭에 나있던 아주 진귀한

'가시오가피순'이 있어서

바로 데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음식이라기 보다는

거의 약에 가까운 메뉴라 생각하는게

더 낫겠어요.

 

가시오가피순은 한국 전통음식 중 하나로,

가시오가피 식물의 싹을 이용하여 만든 요리입니다.

 

보통 봄철에 새싹 나는 시기에 수확하여 먹고,

봄~여름 사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시오가피순은 영양가가 높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철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뼈 건강에 이로운 식물입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철를 맞은 부드러운 가시오가피순으로

간단히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데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재료>

가시오가피순 100g

물 400ml

소금 1티스푼 (5ml)

초장

통깨

갓 따낸 가시오가피순입니다.

농약 없이 부모님 텃밭에서

자연스럽게 키워진것이기 소중한 식자재입니다.

가볍게 먼지만 털어서 데쳐주셔도 되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셔도 됩니다.

물은 정해진 양은 없고,

준비된 가시오가피순이 다 잠길만큼

적당히 잡아주시면 됩니다.

 

강불로 하신 후,

물이 끓으면 소금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굵은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녹색 채소들의 색감을 더욱 더 쨍하게 만들어 주지요.

워낙에 가늘고 부드러운 상태라

오래 데칠 필요는 없어요.

대략 1분 미만으로 골고루 데쳐주시면 됩니다.

 

데치기가 끝난 오가피순은

차가운 물에 곧바로 샤워를 해주세요.

줄기부분 사이에 혹시모를

이물질이 끼어 있을 수 있으니

물속에서 잘 흔들어서 씻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오가피순의 물을 짜주시면 됩니다.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 데칠때와 같이

비틀지 않고 양손으로 잡아서

꽉 짜주시면 됩니다.

 

 

데치기가 끝났습니다.

정말 향긋한 향이 나는 가시오가피순입니다.

부들부들한 식감에,

다소 쌉싸름한 쓴맛이 있지만,

뭔지모를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네요.

통깨를 듬뿍 뿌려서

초장에 찍어드시면 가장 편하고

맛이 좋습니다.

오가피순을 가장 보편적으로 드실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데치는 것인데,

이외에도 데친 후 볶거나, 무쳐서 드시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나 귀하고 몸에 좋은 식재료이기 때문에,

가볍게 데쳐서 드시는 방법이

가장 건강하게 드시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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