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고추장 볶음 코스트코 다짐육 약고추장

 

안녕하세요?

지난 번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던

소고기 다짐육이 아직도 많이 남았더라구요,

 

(정말 가성비 대장인 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입니다.)

 

이제 거의 그 냉동실 재고의 마지막 소비를 앞두고,

뭘 만들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멋진 메뉴가 생각나서 바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메뉴는 바로

'소고기 고추장볶음'

흔히 '약고추장'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통조림 캔에 제품으로도 나오는

아주 맛있는 밥도둑 반찬입니다.

 

특별히 많이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말그대로 소고기와 고추장을,

적절한 양념만 추가하여 휘리릭 볶아서 만드는 메뉴입니다.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거 해놓으면

다른 반찬 다 필요없고,

밥에 슥슥 비벼서 김에 싸먹는 정도만 해도

아주 꿀!!!!맛이지요~!

 

그럼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고기 고추장 볶음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소고기 다짐육 (150g)

식용유 1티스푼 (5ml)

다진마늘 1테이블스푼 (15ml)

고추장 5테이블스푼 (75ml)

설탕 1테이블스푼 (15ml)

통깨 넉넉하게

 

 

 

반가운 소고기 다짐육입니다.

정말 효자스러운 식자재였던거 인정합니다.

 

냉동보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냉동실에서 하루정도 해동을 해주었습니다.

실온에서 해동하시면 잡내가 조금 날 수 있기 때문에,

냉동육 해동하실때는 냉동실에서 반나절~하루정도

해동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해동된 다짐육은 겉몉을 키친타올로 적당히 두드려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팬에 식용유 1티스푼 정도 살짝 뿌리고,

예열이 되면 다짐육을 올려 볶아줍니다.

살살 뒤적거리기만 해도 금방 잘 풀리는

다짐육입니다.

조금 풀렸다 싶으면 다진마늘 1테이블 스푼 넣고,

마늘맛이 고기에 벨 수 있도록 함께 볶아줍니다.

이 때 혹시모를 잡내까지 잡아주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약불로 낮춰주셔야 합니다.

고추장 5테이블 스푼 바로 넣어주시고,

(약불 유지)

설탕 1테이블스푼 추가하여 약불에 달달 볶아주세요.

 

조금만 볶다보면 정말 코를 찌를듯한

맛있는 냄새가 온집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마무리로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주시고 섞어주세요.

 

완성입니다!

만드는데 시간은 10분도 채 걸리지가 않습니다.

완성된 소고기 고추장 볶음을

예쁜 그릇에 담아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맛있는 냄새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바로 옆에있는 솥밥 한숟가락 퍼서,

약고추장 올려 입으로 가져가 봅니다.

 

따끈따끈한 밥에 매콤달콤한 소고기 고추장 볶음은

정말 환상 그자체입니다.

다 중단하고 밥한그릇 하고싶은 심정이었네요.

 

양은 만드시는 분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양은 대략 큰참치캔 하나 정도 나오네요.

해외여행 갈때나,

어디 장기로 놀러갈 때 이거 만들어서 가면

밥먹을때 아주 걱정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매운맛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먹기 조금 힘들 수 도 있겠지만,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거 밥먹을 때 무조건 찾으리라 장담할게요.

 

저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1~2주정도 보관하여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참기름은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수분감이 많이 없는 고추장 볶음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보관기간이 넉넉한 것도 장점입니다.

 

흰쌀밥에 달걀후라이 하나 맛있게 구워서

소고기 고추장 볶음에 비벼서 드시면 (김가루 추가)..

아시죠?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