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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여름 무 깍두기 만들기 국밥집 깍두기 레시피

by 요리남kh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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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 더워지고 있는 6월 말입니다.

저희 가족은 무엇보다도 깍두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겨울에 많이 담아놨던 깍두기를 최근에 다 먹고,

뭔가 허전해서 배추김치를 먹다가,

다시 깍두기가 그리워져 새로 담아봤습니다.

더워지고 있는 이맘때쯤 나오는 여름 무는,

겨울무보다 단맛이 훨씬 적어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채소인데요,

 

그래도 국밥집이나, 칼국숫집 등에 가보면

사계절 깍두기가 맛있어서

여름무가 뭔 대수냐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비록 맛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여름 무를 가지고 식당에서 나오는

맛있고 감칠맛있는 깍두기로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 테니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료>

무 1개 보통 사이즈

천일염(굵은소금) 1테이블 스푼 (15ml)

설탕 1테이블 스푼 (15ml)

 

양념재료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 (15ml)

생강가루 1/2티스푼 (2.5ml)

미원 1/2티스푼 (2.5ml)

멸치 액젓 3테이블 스푼 (45ml)

고춧가루 2테이블 스푼 (30ml)

매실액 1테이블 스푼 (15ml)

 

오늘의 주인공 무입니다.

생긴 건 멀쩡한데,

왜 여름만 되면 맛이 없는 걸까요?

약간 쓴맛도 조금 더 강해지고,

단맛은 약해지고..

하지만 극복 가능합니다!

우선 무는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말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양 끝은 평평해질 수 있도록 조금씩 잘라주시면

손질하기 좋습니다.

여름무로 깍두기를 만들 때는,

그리 크지 않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양념이 최대한 무에 많이 밸 수 있도록

1.5cm x 1.5cm 정도 크기 이내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크게 썰면 밍밍한 무 맛이 너무 강해서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 썰어진 무는 볼에 담아주세요.

굵은소금(천일염), 설탕 각 1테이블 스푼씩 넣어,

골고루 섞어서 절여주겠습니다.

 

절이는 시간은 최소 20분을 해주세요.

저는 30분 정도 절여 주었습니다.

절인 후 나오는 물은 다 따라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다음 과정은 양념입니다.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

생강가루(또는 다진 생강) 1/2티스푼,

미원 1/2티스푼,

액젓 (멸치, 까나리 어느 것이든 OK) 2테이블 스푼,

고춧가루 2테이블 스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매실액 1테이블 스푼도 넣어주세요.

(사진에는 빠졌어요)

골고루 잘 치대 섞어주시면 됩니다.

고춧가루 뭉치는 부분 없이

골고루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만들고 맛보기로 하나 먹어봤는데,

적당히 달짝지근하면서 짬쪼름하고 맛이 좋습니다.

 

부족한 무의 맛을 양념을 통해 끌어올려 만든

맛있는 깍두기입니다.

초반에 절일 때 설탕을 함께 넣었고,

마지막에 매실액을 넣어서 단맛을 추가해서

감칠맛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익어도 아주 맛이 좋은 그런 깍두기입니다.

입맛 없을 때, 맛있는 깍두기 하나 있으면,

물에 말아서 후루룩 먹기도 좋고,

라면이랑 먹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인,

식당 스타일의 맛있는 깍두기입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고, 특별한 재료도 필요가 없으니,

1인 가구에서도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레시피라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셔서

더위를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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