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메뉴는,
돼지고기 다짐육을 활용한
돼지고기 소보로
입니다.
'소보로' 라는 말 자체는
일본 말인데, 우리가 아는 그 빵에도
쓰는 같은 뜻이 맞네요.
사전적 의미는 생선이나 닭/육류, 새우 등을 으깨어
양념한 다음 볶아서 만든 식품이라고 합니다.

재료의 제한도 크게 없고, 양념 맛있게 해서
볶아 놓은 뒤에 밥에 비벼서 드시면
아주 훌륭한 반찬이 되는 음식입니다.

저는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다소 불고기의 느낌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다짐육으로 만들어 식감은 또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그럼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300g
대파 1대
양파 중간 크기 1/2개
식용유 1테이블 스푼 (15ml)
생강가루 1/2 티스푼 (2.5ml)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 (15ml)
간장 2테이블 스푼 (30ml)
설탕 1테이블 스푼 (15ml)
통깨 추가 (옵션)


저는 냉동하여 보관하던 돼지고기 다짐육을 사용했어요.
적당히 해동한 다음에 요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냉동 다짐육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약간의 잡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해동에 유의해 주셔야 합니다.
(냉장실 해동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양파와 대파는 자칫 퍽퍽해질 수 있는 식감에
경쾌함을 추가해 주는 식자재이므로,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파는 가늘에 채 썰어 주시고,
양파도 잘 다져서 준비해 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1테이블 스푼 올려주시고,
열받은 팬에 대파와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좋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을 추가해 주시고,
일단 한번 잘 섞일 수 있도록
볶아주세요.


다짐육 잡내 제거를 위한 생강가루 1/2티스푼,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을 넣고 잘 스며들 수 있게
볶아주세요.


간장 1테이블 스푼과, 설탕 1테이블 스푼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채소의 수분과 돼지고기 기름이 초반에는
제법 나와서 상당히 물이 많아 보이지만,
3~4분 정도 강불에 계속 볶다 보면,
수분은 제법 날아가고,
양념된 돼지고기와 젤리화된 채소가
맛있는 소스처럼 남게 됩니다.

완성입니다.

곧바로 갓 지은 밥에 비벼서 드시면
밥 한끼 순삭 가능한 아주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드실 때에 통깨와 참기름을 적당히 뿌려서
같이 드시면 더욱더 맛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식혀서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하시면
일주일 정도 문제없이 드실 수 있어요.

가족 인원수가 많으면 넉넉히 만들어 놓고
며칠 동안 맛있게 드시면 좋을 반찬입니다.
간단히 달걀 프라이 하나 해서
돼지고기 소보로와 함께 고추장 비빔밥을 해 드셔도 좋고,
아이들 반찬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크게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간단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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