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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 레시피

황태 된장찌개 북어채 된장찌개 끓이는법

by 요리남kh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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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색다른 된장찌개를

가지고 와봤어요.

 

기본적으로 육류를 넣고 끓이는 된장찌개가

보편적인데,

왠지 오늘은 고기보다는

조금 더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무엇인가(?)가

당겼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생선을 넣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생선 된장찌개는 좀...

하는 순간 '황태채(북어)'가 떠올랐어요.

 

아! 미역국에도 넣고 끓이면 맛있는 황태채인데,

된장찌개에 넣으면 더 맛있겠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면서 실행한 결과,

 

정말로 만족스러운 황태 된장찌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오늘의 메뉴

황태(북어채) 된장찌개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말린 황태(북어) 20g

애호박 1/2개

양파 1개

대파 2대

청양고추 2개

 

물 500ml

다진 마늘 1테이블 스푼 (15ml)

시판된장 1테이블 스푼 (15ml)

액젓(피시소스) 1티스푼 (5ml)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 (5ml)

고춧가루 1티스푼 (5ml)

 

재료입니다.

황태는 기호에 따라 더 넉넉하게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황태가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조금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우성 황태는 가볍게 물에 불리면서

가위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애호박은 깍둑썰기로 1.5x1.5cm 정도 되게,

대파는 1cm 두께로 잘라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된장찌개이다 보니

어느 정도 채소의 식감이 필요할 것 같아

적당한 크기가 있도록 채소를 준비했습니다.

양파도 마찬가지로 크게 듬성듬성,

(어차피 익으면 물렁해지니 커도 괜찮아요)

칼칼한 청양고추도 5mm 정도 두께로

널찍하게 슬라이스해주었습니다.

물 500ml 냄비에 올리고,

곧바로 불린 황태를 다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애호박과 양파를 넣어주시고,

대파, 청양고추 다 함께 넣어주세요.

순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1분 정도 한소끔 끓여주신 후

마지막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시판된장을 1테이블 스푼,

다진 마늘도 1테이블 스푼 넣어주시고,

감칠맛을 위해 액젓(피시소스)과

소고기 다시다를 각 1티스푼 씩 넣어주세요.

그리고 예쁜 색감과 얼큰함 추가를 위해

고춧가루 1티스푼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양념하신 후 2~3분 정도만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간 딱 좋고,

무엇보다 황태의 식감이

적당히 쫄깃하면서 푹신하고

고기보다 간이 훨씬 더 잘 배었습니다.

감칠맛있는 황태(북어채)에

된장찌개 국물이 배어서 함께 먹으니

진짜 또 다른 밥도둑의 탄생인 것 같네요.

고기 먹고 후식으로 보통

된장찌개 많이 먹는데,

굳이 고기를 먹는데 또 고기 된장찌개보다는

황태채(북어채) 된장찌개 드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황태채는 요리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는 웬만하면 있는 식자재이니,

부담 없이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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