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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무침 만들기 봄배추 겉절이 양념

by 요리남kh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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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메뉴는 이 계절에 꼭 먹어야 할,

둘이 먹다가 하나가 기절해도 모를 정도로

맛이 너무너무너무 좋은

 

'봄동 무침'

입니다.

 

추운 겨울 내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기를 모아 온갖 맛있는 맛은 다 모은

엄청나게 맛있는 봄동, 봄배추,

혹시 아직 안드셨나요?

 

새콤 달콤 매콤 짭쪼름한,

감칠맛 폭발하는 겉절이 양념에 버무려 드셔보시면,

진짜 채소가 고기보다 더 맛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예전 1박2일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호동님이 봄동 무친 양푼에

밥을 비벼서 비빔밥으로 먹는 유명한 장면이 있습니다.

 

정말 봄동이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도 맛있게 먹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는데, 정말 봄동무침은,

안드셔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라 자부합니다.

 

초간단하면서도, 엄청나게 맛있는 봄동무침,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봄동 작은것 3단 (400g)

매실액 1.5테이블 스푼 (약 20ml)

액젓(피쉬소스) 3테이블 스푼 (45ml)

고춧가루 3테이블 스푼 (45ml)

식초 1/2티스푼 (7.5ml)

다진 마늘 2테이블 스푼(30ml)

참기름/통깨 넉넉히

 

봄동은 부모님 텃밭에서 직접 기른 것들입니다.

몇단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기분좋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기가 많이 크지 않아 3단정도 사용했습니다.

 

흙이 좀 묻어있어서 가볍게 흐르는 물에 씻어주었습니다.

봄동을 자를 때에는 넓적하게 펼쳐진 봄동을

다시 오므려 잡아 배추처럼 모양을 만드시고,

밑부분을 칼로 썰어주시면 손질하기 좋습니다.

 

 

너무 바깥 부분의 시든 잎들과,

작은 속잎들은 버리고,

먹기좋은 크기의 잎들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시면 됩니다.

특히 뿌리부분에 흙이 잘 남아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잎을 잘라서 무쳐내셔도 좋은데,

너무 큰 잎들은 사진과 같이 칼로

사선 모양으로 갈라주셔도 되고,

세로로 길게 반 잘라주셔도 됩니다.

 

물론 무치고 난 이후에는 어느정도 숨이 죽어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크기가 크더라도

통째로 무치셔도 괜찮습니다.

어느정도 물기를 제거한 잎들은,

무쳐낼 커다란 양푼에 넣어주세요.

 

양념을 먼저 만들어 양푼에 넣고,

그 위에 봄동 잎들을 넣어서 무쳐도 되지만,

저는 그냥 봄동 먼저 넣고,

그 위에 양념을 하나씩 올려 한 번에 버무릴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두 방법으로 인한

엄청난 맛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실액 1.5테이블 스푼과

액젓(또는 피쉬소스) 2테이블 스푼을 넣어주시고,

 

새콤한 식초 1/2테이블스푼,

고춧가루 3테이블 스푼,

다진마늘 3테이블 스푼을 넣어주세요.

마무리는 넉넉하게

통깨와 참기름을 뿌려주시면 양념 끝입니다~!

골고루 양념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살살살 잘 무쳐주세요.

 

완성입니다!

새콤달콤한 향과,

참기름의 향이 엄청 자극적입니다.

 

만들면서 한장을 먹어보았는데,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만들면서 열 장은 먹은것 같습니다.

곧바로 밥을 지어서 함께 먹어보았는데,

정말 고기가 필요 없는 맛입니다.

 

보통 겉절이를 할 때,

설탕이나, 미원같은 조미료를

저는 어느정도 넣는 편인데,

봄동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봄동 자체에 이미 충분한 감칠맛과,

엄청난 단맛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양념만 해서 무쳐내도

맛은 확실히 보장 됩니다.

지금 이 계절에 정말로 맛있는 봄동에는,

아미노산,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기 때문에

꼭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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