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며칠 날씨가 흐릿흐릿하고
춥지는 않은데 쌀쌀한 느낌이 계속되고 있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이 뭘까!?
고민하다 몸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호록호록 잘 넘어가는 국물이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순두부 감자 계란국'
입니다.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순두부 1/2개
감자 70g
달걀 1개
소금 1꼬집
물 400ml
치킨스톡 1 티스푼 (5ml)
후추 톡톡
대파 초록 부분 10cm 정도
감자 70g 정도 준비했어요.
0.5cm 정도 두께, 백원짜리 동전 정도 크기로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달걀 1개에 소금 한꼬집 넣고
잘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순두부 반 개를 사용했어요,
1.5cm 정도 두께로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주재료 준비는 끝입니다.
물 400ml 냄비에 넣고 불을 올려주세요,
강불로 팔팔 끓이겠습니다.
감자를 먼저 넣어주세요.
간은 치킨스톡 1 티스푼(5ml) 로 해주겠습니다.
물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치킨스톡 정도면 충분히 간이 알맞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맛소금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달걀푼 물을 넣으실 때는,
불을 약불로 낮춰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불로 하면 달걀물이 들어가면서
바닥에 눌러붙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순두부도 바로 넣어주세요.
2~3분 정도만 더 끓이고 나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고명을 조금 더 추가해볼게요.
대파 초록부분 10cm 정도 준비해주세요.
가늘에 채썰어서 완성된 국 위에 토핑으로
넣어주겠습니다.
색이 전체적으로 밍밍해서
시각적으로 끌림이 없었는데,
대파채가 올라가니 훨씬 더 먹음직 스럽네요.
마지막으로 후추를 톡톡톡 뿌려주시면,
구수하고 향긋한
순두부 감자 계란국 완성입니다.
완성입니다.
부드러운 달걀과,
순두부의 조화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치킨스톡 베이스 국물이라 적당히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이 아주 부담없이 느껴집니다.
아이들 식사때 같이 먹을 국으로도 알맞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감자가 들어가서
약간 씹는맛도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아침이나,
부드럽게 속풀이가 필요할 때 해드시면 좋은 국입니다.
두부와 감자가 들어가 단백질도 풍부해서
영양적으로도 아주 좋아요.
치킨스톡이나 소금 정도만 있으면
만드는 데 10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자취생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