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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버섯 들기름 볶음 버섯 반찬 간단한 술안주

by 요리남kh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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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버섯요리 한 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버섯, 되게 건강한 식자재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감 자체가 다소 물컹해서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애들은 버섯을 정말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낄 정도인 것 같아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죠)

 

저도 사실 그다지 버섯을 많이 찾아 먹지는 않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버섯 메뉴는,

어른들을 위한, 참 맛있는 버섯 요리라 말씀드릴게요.

 

오늘의 요리는 바로

 

송화버섯 들기름 볶음

입니다.

송화버섯은, 송이버섯과는 다르지만,

그 향은 표고보다도 진하고,

식감도 정말 쫄깃해서 기름에 가볍게 볶아서

드시면 정말 별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송화버섯 들기름볶음 재료부터 공개할게요.

 

<재료>

송화버섯 2개

들기름 2테이블스푼 (30ml)

맛소금 1티스푼 (5ml)

통깨

 

주재료도 송화버섯 단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워낙 버섯향이 좋아서,

뭐 다른거 필요없이 송화버섯만 볶아주셔도

이미 우리집은 맛집이 되어버립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고,

머리부분과 기둥부분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가볍게 닦아내시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기둥 끝부분은 많이 딱딱하고

지저분한 관계로, 적당히 잘라주신 후 준비하시면 됩니다.

5~7mm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잘라주세요.

드셔보시고 기호에 따라 조금더 탱글한 식감을 원하시면

더 두껍게 요리하셔도 괜찮습니다.

 

들기름 송화버섯 볶음의 포인트는,

들기름을 충분히, 정말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송화버섯 볶음은,

버섯의 향과 들기름의 향.

완전히 향으로 시작해서 향으로 끝나는 음식입니다.

 

강불로 처음부터 끝까지 조리합니다.

들기름을 올린 팬이 예열되면,

잘라놓은 송화버섯을 다 넣어주시면 됩니다.

앞 뒤로 뒤집어가며,

들기름으로 코팅을 시킨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볶아주시다가,

 

 
 

맛소금을 1티스푼 정도 골고루 뿌려서

다시 잘 섞일 수 있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냥 소금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미가 많이 되지 않은 음식은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소금 외에는 간을 하는것이 없습니다.

불을 꺼주시고,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주신 후

잔열에 한번 더 볶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히 노릇해지는 느낌이 보인다면

불을 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성입니다~!

담아서 드실때에는,

들기름까지 탈탈 긁어서 담아주시면 좋습니다.

 

촉촉하고 짭쪼름하면서,

향긋한 버섯과 들기름의 향이 코를 찌르는

멋진 식감의 송화버섯 들기름볶음입니다.

 

반찬으로도 손색없고, 향이 좋아 전통주나 위스키 안주로도 그만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송화버섯에 대한 정보 공유해볼게요.

 

 

*송화버섯이란,

표고 중 최상급인 백화고를 개량한 버섯이라고 합니다.

머리부분은 표고버섯, 기둥 부분은 송이버섯을 닮았고,

표고 버섯의 진향 향과 맛을 가지고 있지만,

송이버섯의 식감과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송고 버섯이라고도 하고, 송화/송이향/고송버섯 이라고도 불립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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