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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 깍두기 담는법 맛있는 무깍두기

by 요리남kh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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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족이 겨울에는

항상 끊이지 않게 즐겨먹는 겨울무 깍두기 소개해드릴게요.

지난 번 석박지 이후 또 깍두기인데,

약간 스타일이 다릅니다.

 

석박지는 약간 국밥집이나 해장국집에서 먹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공개하는 깍두기는, 조금은 홈스타일(?) 김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는 부모님 텃밭에서 난 무를 썼어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가을무보다는 조금 사이즈가 작고,

아삭한 맛보다는 땡땡한 느낌이 많은 무라 양념에 조금더

신경을 써 보았습니다.

 

그럼 재료 보여드릴게요.

 

<재료>

겨울무 3개 (전체중량 약 1kg)

굵은소금 2테이블스푼 (30ml)

올리고당 2테이블스푼 (30ml)

 

다진마늘 2테이블스푼 (30ml)

액젓/피쉬소스 3테이블스푼 (45ml)

매실청 1테이블스푼 (15ml)

고춧가루 3테이블스푼 (45ml)

미원 1티스푼 (5ml)

통깨 (넉넉하게)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인데,

먹어보니 아삭한맛이 조금 부족했어요 ㅜ

그리고 사이즈가 별로 크지가 않아

단맛도 가을무 대비 좀 적은것 같네요.

 

하지만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깍두기 사이즈로 예쁘게 잘라준 뒤,

 

굵은 소금과 올리고당 각 1테이블스푼씩 해서

무를 절여줄거에요,

올리고당을 넣어 절이면 무의 식감이

약간 무말랭이처럼 꼬들꼬들하면서 바삭해지게 됩니다.

 

절이는 시간은 30분내외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0분정도 무가 절여지면,

물이 제법 많이 나오는데,

그 물은 다 버려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다 만들고 나면 또다시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촉촉한 깍두기가 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바로 깍두기 양념 만들어 볼게요.

미리 양념 만들 필요없이

절여진 무에 양념재료 넣고 버무려 줄거에요.

 

김치에 기본인, 다진 마늘 2테이블스푼,

간을 담당할 액젓 3테이블스푼 넣어주세요.

간을 할 때 새우젓을 넣으셔도 되지만,

오래두고 먹을 깍두기가 아니라면 생략하셔도

충분히 맛이 좋습니다.

달콤하면서 맛있는 맛 추가를 위해 매실액 1테이블스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춧가루 3테이블스푼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념계의 끝판대장

흰색가루 미원을 1티스푼 넣어주시면

양념 끝입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일 수 있게

골고루 비벼주세요.

무는 딱딱하기 때문에 팍팍팍

시원하게 무쳐주시면 좋습니다.

마무리로 통깨 넉넉하게 뿌려서 잘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실온에 반나절 정도 보관했다가 드시면

아주 신선하고 맛있는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3-4일 이상 숙성시키시면

새콤한 맛 확 올라오는 깍두기가 됩니다.

라면 먹을때 저는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요렇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생각보다 금방 없어집니다.

 

재료 많이 들어가지 않고,

생각보다 손쉽게 만들어지는 깍두기지만,

맛은 어디서 사먹는 맛 부럽지 않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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