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 양고기맛집 히츠지카야사이 양갈비 내돈내산

 

우연히 회식때 방문하고 홀딱 반해서

저의 인생 양고기집 탑티어로 선정된

바로 그 집을 소개합니다.

 

“히츠지카야사이” - 직역하면 양과 채소 정도의 뜻!

 

 

지난 번 팀회식때는 사쪼세트를 먹었지만, 이번에는 가이쪼 세트로 시작!

(훨~씬 더 잘먹는 친구들과 방문했기 때문이죠ㅋㅋㅋ)

(물론 결과적으로, 부족해서 더 더 더 많이 추가했지만요)

 

 

고기 땟갈이.. 진짜 신선도 끝장!!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일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오리엔탈적이며 코지한 느낌이 가득!!

 

6명 예약이라 큰룸을 잡았는데 이 가게의 시그니쳐 정원이

동그란 창밖으로 아늑하게 보입니다.

 

핑크솔트, 쯔란, 쯔란믹스

고기 찍어먹을 때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쯔란 매니아라, 저렇게 쯔란을 충분히 주셔서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찬입니다.

일단 그릇이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그것은 나쁜 행동이므로 눈으로만 만족할게요.

 

양배추 초절임, 어묵볶음, 산고추초절임

감태, 해초절임, 생강채, 청양고추 슬라이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을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요네즈 소스, 약간 매콤한 소스(?), 매운고추 간장소스

이렇게 개인접시에 또 주십니다.

고기랑 같이 곁들일 양념들이 많은게

참 마음에 드는 세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카레만드는 부심이 상당한데,

이집 카레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풍부하게 볶아진 양파에

다짐육과 토마토 맛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고기를 시키면 직원분이 테이블 한편에서

따로 저 화로에 구워주시는 점입니다.

고기를 굽고 나서 요 작고 귀여운 화로에 숙주와 함께 올려주세요.

직원분들의 고기굽는 스킬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일일이 굽기정도가 맞는지 확인도 해주셨구요.

 

여지껏 먹었던 양고기 중 거의 탑입니다...!

기분좋은 양고기 육향을 중심으로

적당한 식감이 있었으며, 맛이....

함께 먹었던 모든 친구들이 다 엄지척!!!

 

 

솔직히 여기서 사용하는 그릇 하나하나 너무 예뻐서

계속 예쁘다고 감탄했네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솔트와의 궁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고기 자체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굳이 다른 향신료 없이 소금간만 살짝 해서 먹으니

감칠맛이 아주 폭발합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워낙에 잘먹는 친구들이라 제일 큰 세트에

추가 고기 두번이나 더 먹어버렸네요 ㅋㅋ

그래도 다소 질리지 않는 대 대 대맛!!

잘 먹어서인지..?

사장님께서 일본사이다를 서비스로주십니다(감동)

사이드로 먹은 고노와다 덮밥입니다.

바다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마냥 신선하네요.

 

 

 

마무리로 화채까지 서비스로 주셨고

진짜 원없이 양고기를 즐겻습니다..

 

진짜 여기 양고기는 핵인정입니다.

 

다음엔 가족들 다데리고 꼭 방문할 예정입니다.

 

❗️영업시간: 17시~01시 (라스트오더 23:30)

❗️브레이크타임 X, 휴무 X

❗️지하철 2호선 수영역 5번출구에서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