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매실청 올리브유 절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한식이 아닌
웨스턴 느낌나는 메뉴를 준비해봤습니다.
'방울토마토 매실절임'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라고 하는건데..
사실 처음 먹어본 계기는,
야키토리 오마카세에 갔다가,
거기서 먹어보고 너무 깜짝 놀라서
그 이후에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또 놀랐던 메뉴입니다.
재료부터 나가볼게요.
<재료>
방울토마토 25알
양파 1/5개 (10g)
매실청 (병 용량에 맞게)
올리브유 1T (15ml)
레몬즙 1tsp (5ml)
우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그냥 벗기는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살짝 데친 후 손쉽게 껍질을 제거하겠습니다.
데치기 전에, 방울토마토 끝부분에 살짝
칼집을 내줍니다.
너무 깊게 칼집을 내면 방울토마토 속이 다 흘러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칼집을 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자 그럼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데치면,
이미 토마토 껍질이 들고 일어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바로 건져주시면 됩니다.

방울토마토를 건진 후 곧바로 찬물에 넣어 열기를 식혀주세요.
적당한 탱글함이 더 좋아지면서,
껍질을 벗기기 쉬워집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토마토 껍질이 일어난 부분을
조심스럽게 벗겨내면 토마토 과육이 잘 들어나게 됩니다.

껍질을 잘 제거한 토마토는 볼에 담아 다진 양파와 섞어주세요,
토마토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살살 섞어주셔야 합니다.


준비가 끝났으면, 열탕 소독된 유리병에
토마토와 양파 섞인 것을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그리고 곧바로 병에 매실청을 채웁니다.
방울토마토가 다 잠길 수 있도록 꽉 채워주시되,
병 입구에서 마지막 1cm 정도는 남겨주세요.

올리브유가 조금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1티스푼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새콤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레몬즙을 넣었습니다.
이 때, 발사믹 식초를 넣어주시면
더욱 더 맛있는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완성이 됩니다.
저는 집에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재료를 다 넣었다면, 유리병 뚜껑을 잘 닫아주시면 됩니다.
실온 보관으로 반나절 정도만 있다가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은근한 매실청의 단맛과, 고소한 올리브유의 풍미,
거기다 토마토의 맛까지 더해져 정말 좋은 음식이네요.
빵 위에 올려서 소스까지 함께 발라 먹어도 좋겠습니다.
또는 소스를 이용해 파스타면과 함께
파스타로 만들어 드셔도 아주 일품입니다.

그다지 손이 많이 가지도 않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집에 방울토마토 남아있으시면 손쉽게 만들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